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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 김철수 - 사람을 찾습니다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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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 김철수 - 사람을 찾습니다

허밍버드

정철 지음, 이소정 그림

2017-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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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나이 무관, 성별 무관!
당신도 혹시 '꼰대 김철수'인가요?


국어사전에서는 '꼰대'를 이렇게 정의하고 있다.
1. 은어로, '늙은이'를 이르는 말
2. 학생들의 은어로, '선생님'을 이르는 말
뜻풀이만으로도 고루함 물씬 풍기는 이 단어가 어찌된 일인지 요즘 여기저기서 눈에 띈다. 실생활에서 그 의미는 보다 확장되었다. 자신의 경험 또는 생각을 일반화하여 아랫사람에게 강요하는 어른을 비꼬아 '꼰대'라고 일컫는다.
최근 들어서는 '젊은 꼰대' 논란까지 일고 있다. 신입생들의 옷차림을 단속하고 말투까지 훈계하는 20대 초반의 대학 선배, 사회생활 조금 먼저 시작했다는 걸 '벼슬'로 알고 신입들에게 텃세 부리는 고작 한두 기수 위의 사원 등. '젊꼰'이라 불리는 이들을 찾기는 어렵지 않다.

이처럼 꼰대는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꼰대에는 나이도 성별도 따로 없다. 수직적 서열 문화가 깊게 뿌리내린 이 사회에 어느새 적응한 우리는 방심하면 누구든 꼰대 김철수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무럭무럭 자라서 사회의 중요한 일꾼이 되고 진정한 어른이 될 줄 알았더니 웬걸, 어릴 적 그토록 싫어했던 저들과 똑같은 꼰대가 되고 말았다면 그야말로 안타깝고 서글픈 일. 자칭 '가끔 꼰대, 아니 자주 꼰대'라는 카피라이터 정철이 바로 그분, 꼰대 김철수를 말하기로 했다. 용기를 내어 내 옆의 꼰대, 그리고 내 안의 꼰대를 여과 없이 들여다보자.

"내 이야기입니다. 내 몸부림 이야기입니다. (……)
책에 실린 글은 내가 나에게 내리는 처방전입니다."
_서문 중에서

아프지만 유쾌한 꼰대 꼬집기!
이 땅의 '철수'들에게
'가끔 꼰대, 아니 자주 꼰대' 정철이 보내는 일침과 포옹


꼰대 김철수 씨는 우리 모두의 자화상인 만큼, 저자는 날카롭고도 따뜻한 시선으로 그를 이야기한다. [1부 '아니오'는 부정이 아니라 새로운 인생의 시동입니다]에서는 우리 철수들의 머릿속에 눌어붙은 통념을 향해 'No'를 외치며 생각 전환의 문을 열고, [2부 두 가지 생각을 저울 하나에 올려놓고]에서는 'A와 B' 형태로 두 단어를 동시에 살피면서 새로운 가치와 의미를 발견한다.
[3부 꼰대 시선은 늘 내가 아니라 남을 향하고 있지요]에서는 나와 타인을 둘러싼 생각들에 균열을 내는 글들을 통해 '남'을 손가락질하는 철수들의 손에 '나'를 들여다볼 거울을 쥐여 준다. 이어서 우리 머릿속에서 지워야 할 '꼰대어'와 관련 표현들을 [4부 꼰대어 사전]에서 소개하고, [5부 마음이 따뜻한 꼰대라면 그래도 괜찮지 않을까요]에서는 꼰대라 불리는 이들, 꼰대를 지적하는 이들 모두를 끌어안으며 보다 나은 미래를 기약한다. 총 135편의 짧은 글, 여기에 왠지 '남'이라 우기고 싶지만 솔직히 '나' 같은 철수 씨 캐릭터가 일러스트로 함께했다.

이 책은 주 5일, 아니 주 7일, 365일 꼰대 짓 하는 상사나 선배를 모신 가련한 '피해자'들에게는 부대끼는 속을 개운하게 풀어 줄 것이며, 반대로 "내가 뭐 어때서" 하며 당당함 뽐내는 유력 '용의자'들에게는 자꾸 뒤통수 따갑고 귀 간지럽던 원인 불명 질환의 이유를 밝혀 주는 것은 물론, 이제 그만 외톨이에서 벗어나는 법을 알려 줄 것이다.
누구나 나이가 든다.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덜 나이 들어 보이려고, 어떻게든 노화의 속도를 늦추려고 애를 쓴다.
마찬가지다. 세상살이에 익숙해지다 보면 결국 누구나 꼰대가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덜 꼰대가 될 수는, 꼰대가 되는 속도를 늦출 수는 있지 않을까?
여기, 꼰대를 향한 유쾌한 몸부림에 동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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